카테고리 없음

인터넷은행 파킹통장 이자, 금리 및 비교(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리루s 2023. 5. 12. 12:05
반응형
 

오늘은 인터넷은행 파킹통장 이자, 금리 및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혹시 파킹통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주차를 의미하는 'parking’과 통장을 합친 말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차를 주차하듯 계좌에 돈을 단기간에 넣고 뺄 수 있는 계좌이면서, 일반 입출금계좌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계좌를 말합니다.​

여기서 입출금에 제한이 없지만, 적용되는 금리가 높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단기 혹은 중기적 관점에서 잠시대기하는 목돈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런 파킹 통장에 넣어두고 세전 2~4% 정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에 어느정도 깨어있는 분들이라면 많이 이용하는 형태의 계좌입니다.

​​파킹통장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은행으로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그리고 토스까지… 한국의 대표 ‘인터넷 은행’ 3대장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위 3개의 은행의 파킹통장의 금리와 동일한 금액을 1개월 맡겼을 때 얼만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우선 인터넷 은행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카카오뱅크부터 시작해볼까요? 카카오뱅크에서 운영하는 파킹통장의 이름은 ‘세이프박스’입니다. 이 세이프박스는 카카오뱅크에서 개설한 일반 계좌 하나에 세이프박스 하나씩 연결하여 개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최대 보관한도는 1억 원, 적용금리는 세전 금리로 연 2.60%가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알아볼 케이뱅크와 토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가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카뱅에는 아쉽게도 존재하지 않으며,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 ‘세이프박스’는 매월 네번째 금요일에 이자 결산을 한 후 토요일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두 번째 파킹통장은 케이뱅크입니다. 카카오뱅크와 비교해 브랜드 인지도면에서는 아무래도 부족한 느낌이 다소 있는 은행이지만, 케이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가입금액 및 금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케이뱅크의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최대 보관한도는 카카오뱅크보다 3배 많은 3억원입니다. 적용되는 금리 역시 세전 금리로 연 3.00%가 적용됩니다. 최대 금액과 금리 모두 카카오뱅크보다는 케이뱅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더불어 카카오뱅크에는 없었던 [바로 이자받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목돈을 파킹하는 기간동안 매일 쌓이는 이자를 꼬박꼬박 받을 수 있고, 그렇게 수령한 이자에 다시금 3.00%의 금리가 적용되는 복리 혜택까지 누릴 수도 있겠네요.

​토스뱅크

마지막으로 토스뱅크입니다. 토스는 카뱅의 세이프박스, 케벵의 플러스박스처럼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이 아닌 토스뱅크의 계좌 그 자체가 파킹통장의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가입 이후 한번의 계좌개설 절차만 거치면 파킹통장 이용을 시작할 수 있다는 효율성면의 장점이 있습니다.

파킹통장으로써 토스뱅크는 최대 보관금액 제한이 없다는 것과 적용되는 금리가 금액 구간에 따라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천만원 이하의 금액에는 세전 금리로 연 2.3%, 5천만원이 초과되는 금액에는 연 4%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토스뱅크에 1억원을 맡기면 0~5천만원까지는 2.3%, 그 이후 금액에는 4%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지급받을 이자 계산 과정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토스뱅크 역시, 케이뱅크와 동일한 [매일 이자받기] 기능을 통해 이자에 이자를 받는 복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갖고 있습니다.

이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파킹통장에 각각 1억원을 맡겼을 때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을지 계산해보겠습니다.

우선 매일 이자받기 기능은 배제한 이자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15.4%의 이자소득세를 공제한 세후 수령액으로 183,300원을 받게 됩니다. 케이뱅크는 세후 211,500원을, 토스뱅크는 5천만원까지는 81,075원, 5천만원~1억원까지는 141,000의 세후 이자를 받게 되어 222,075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단리 방식 – 실수령 이자액 (1억원 예치 시)

1. 카카오뱅크: 183,300원

2. 케이뱅크: 211,500원

3. 토스뱅크: 222,075원

각 파킹통장에 1억을 1개월 동안 맡긴 후 받게 되는 단리 방식의 이자 금액을 확인해봤습니다. 아무래도 5천만원 이상에 4%의 높은 금리를 적용 받는 토스뱅크가 최종적으로 수령하는 이자 금액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자비교

그럼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매일 이자받기’ 기능을 이용하여 이자에 이자를 더하는 복리혜택을 적용하면 얼마나 달라질까요?

케이벵크의 경우 보관금액 전액을 대상으로 일 복리 기능을 적용한 최종 이자수령액은 215,822원으로 단리 방식과 비교했을 때 약 4천원 정도 실 수령 이자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고, 금액 구간에 따라 서로 다른 금리가 적용되는 토스뱅크의 경우 일 복리 기능을 적용한 최종 이자 수령액은 224,049원으로 단리 방식 대비 약 2,000원이 더 늘어난 모습입니다.

복리 방식 – 실수령 이자액 (1억원 예치 시)

1. 카카오뱅크: 183,300원 (동일)

2. 케이뱅크: 215,822원

3. 토스뱅크: 224,049원

이렇게 1억이라는 가상의 금액을 통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파킹통장을 이용하여 매월 지급받을 수 있는 실 수령 이자액까지 확인해봤습니다. ‘매일 이자받기’ 기능을 차치하더라도 2.6%, 3%, 2.3+4%의 눈에 띄는 금리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를 파킹통장으로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