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월배당주 RA 실적과 배당금 및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A는 브룩필드 자산운용에서 만든 부동산 투자 펀드 입니다.
티커명 = RA
배당금 = $2.39
배당 주기 = 월배당
시가배당률 = 14.01% (23.04.17 기준)
RA는 어떤 종목인가?
Brookfield Real Assets Income
RA는 한 때 여의도 IFC몰을 매입하여 약 2조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회사로도 유명한 브룩필드 자산운용에서 만든 부동산 투자 펀드, 이른바 리츠(REISTS)로 2016년 12월 8일에 증시에 상장하였고 시가총액은 약 1조 1000억 원이다. 또한 RA 종목은 CLM과 CRF와 같은 폐쇄형 펀드(CEF)인데 폐쇄형 펀드에 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자.
CEF(폐쇄형 펀드)란 무엇인가?
환매청구를 할 수 없다는 의미는 펀드 조성 초기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환매청구를 못한다는 의미고, 상장된 주식을 개인이 사고파는 것은 아무 관련이 없다.
RA의 실적 및 배당금 관련
RA의 2022년 매출은 $60.35M으로 한화 환산 시 약 796억 원이다. 전년대비 약 14%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도 소폭 개선되었다. 그러나 포트폴리오에서 신용등급 BBB 등급 이하의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고금리 시기에 SVB와 같은 사태를 또 맞는다면 고객사들의 연쇄부도로 인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섹터별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리츠주식 답게 부동산과 인프라에 투자한 비중이 높아 보이는데, 현재는 몇 년 전과 같은 부동산 폭등장에서와 같이, 부동산 매매로 인한 시세차익을 보기에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배당 관련해서 살펴보자면 코로나 시기에도 배당컷이나 배당 삭감 없이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였지만 배당금은 몇 년째 $0.199로 고정되어 있어 사실 주가에 의해 시가배당률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지라 저점을 잘 잡아 매수하는 것이 배당 포트폴리오 편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되며 운용수수료는 2.2%로 다소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리츠(REIT) 특성상 법인세 면제를 위해 수익의 90%를 배당금으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만 발생한다면 배당금은 배당컷 없이 지속될 것으로 사료된다. 배당락일은 평균적으로 매월 초이고 배당금 지급일은 해당 월의 말 경이다.
RA의 향후 주가 전망
RA의 주가는 2019년 10월 경 $23를 터치한 뒤 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 3월 $10까지 하락하였다가 회복은 하였으나 주가는 아직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태이며, 최근 주가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0% 하락하며 시가배당률이 14%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또한 아직까지는 FOMC의 금리 인상 혹은 인하 기조가 결정되지 않고 파월이 눈치를 보고 있는 형국이라, 주가는 당분간은 $15~ $20사이를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해당 종목은 장기투자로 들고 가는 종목이라기보다는 단기적 현금흐름(월배당)을 위해 저점에서 소량 매수하여 적정 구간에서 매도하는 패턴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방향으로 판단되고, 만약 월배당에 매력을 느껴 투자하는 분은 해당 종목보다 리얼티인컴이나 MAIN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더 배당+주가 상승적인 측면에서 이득일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